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안동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이 보고회는 안동지역 고조리서인 `온주법`에 대한 현대어번역 및 번역서 발간, 지식재산권 권리확보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보호를 위해서다.
`온주법`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동 의성김씨 문중에서 내려오는 작가 미상의 고조리서로, `음식디미방`, `수운잡방` 등과 함께 안동문화권 3대 조리서 중의 하나다. 18세기말부터 19세기 초반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될 뿐 의성김씨 문중에서 소장해온 반가 전통주 연구의 유일한 결정적 자료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온주법`에 대한 현대어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기관에 의한 술 재현 및 권리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식재산권 권리 확보를 추진하고 이를 근거로 술 재현과 원본 번역서나 조리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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