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읍 거촌3리 그린마을추진위 어르신 한글교실 수료식
거촌마을은 행정안전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추진하는 그린 마을로 지정돼 지난 5월부터 에너지 절약, 환경개선 등 녹색사업의 목적으로 마을 어르신 한글교육을 개강했다. 어르신 한글교육은 봉화군 새마을회(회장 김창돈)와 봉화군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성일)의 협조로 7개월간의 기초과정을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했다. 이번 한글교실은 노인 16명이 수료했으며 이근희(79), 김월수(89)씨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육에 참석, 개근상을 받았다.
김호원(78)씨는 “이제 내 이름도 쓰고, 통장도 만들고, 글도 읽을 수 있어 매우 좋다”며 “지도해준 한글교실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봉화군 새마을회와 봉화군 자원봉사센터는 한글교실을 비롯한 지역 사회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