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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힘 보태는 이웃이 있어 힘 납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11-21 21:03 게재일 2012-1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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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면 장성관씨 무밭 일손돕기<br>상주교육청 `사랑의 연탄` 기증
▲ 중동면 간상1리 장성관씨 단무지 무밭에서 중동면 직원, 새마을부녀회원 등이 일손을 돕고 있다.

【상주】 뚝뚝 떨어지는 수은주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에서는 막바지 일손돕기와 연탄 기증 등 겨우살이 준비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 중동면(면장 박기준)과 정책기획담당관실 직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주, 중동면 간상1리 장성관씨 단무지 무밭(6천600㎡)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박기준 중동면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확시기를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일손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상주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사랑의 연탄 릴레이 배달을 하고 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19일 직장내 봉사동아리인 청솔봉사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상주연탄은행을 찾아가 `사랑의 연탄` 2천여장을 기증했다. 또 이들은 상주연탄은행과 함께 낙양동, 신봉동에 있는 저소득층, 홀몸노인 등 4가구에 사랑의 연탄 릴레이 배달을 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안영익 상주교육장은 “겨울 추위를 걱정하는 우리주변의 에너지 소외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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