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면 장성관씨 무밭 일손돕기<br>상주교육청 `사랑의 연탄` 기증
【상주】 뚝뚝 떨어지는 수은주가 겨울을 재촉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지역에서는 막바지 일손돕기와 연탄 기증 등 겨우살이 준비를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 중동면(면장 박기준)과 정책기획담당관실 직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40여 명은 지난주, 중동면 간상1리 장성관씨 단무지 무밭(6천600㎡)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박기준 중동면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확시기를 늦출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일손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은 지난 19일 직장내 봉사동아리인 청솔봉사회 회원 40여명과 함께 상주연탄은행을 찾아가 `사랑의 연탄` 2천여장을 기증했다. 또 이들은 상주연탄은행과 함께 낙양동, 신봉동에 있는 저소득층, 홀몸노인 등 4가구에 사랑의 연탄 릴레이 배달을 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일조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안영익 상주교육장은 “겨울 추위를 걱정하는 우리주변의 에너지 소외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전반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