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단 상주지역 `희망줄기 나눔뿌리 숲캠프`<br>복권기금 지원받아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호응`
【상주】 상주시 공성면 우하리에 있는 백두대간 숲생태원이 `희망줄기 나눔뿌리 숲캠프`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두대간녹색사업단이 운영하는 백두대간 숲생태원(경북 상주)의 `희망줄기 나눔뿌리 숲캠프`는 청소년의 사회 문제 해결과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숲의 소중함과 타인에 대한 배려, 자아 존중을 일깨워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캠프는 녹색자금(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므로 복권 수익금의 일부가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계층에 환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희망줄기 나눔뿌리 숲캠프`는 다문화로 인한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어 내는 `연리지 나무의 행복한 고민`과 학교 부적응 아동을 대상으로 한 `뿌리 깊은 나무의 힘찬 도전` 이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각각 9회씩 진행되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아이로 거듭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 인터넷 중독, 다문화로 인한 갈등 등에 대한 해법을 상담교실이 아닌 숲에서 찾아가고 있다.
올해 총 18회에 걸쳐 720여명의 청소년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참가한 이 캠프는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 1억원을 지원받이 운영되기 때문에 참가비 전액이 무료이며 올해는 오는 8일자로 모든 캠프가 종료된다.
백두대간녹색사업단 관계자는 “희망줄기 나눔뿌리 숲캠프는 올해 처음 시도한 프로그램이지만 교육계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운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내년도 참가자 모집은 2013년도 2월 중에 녹색사업단과 백두대간 숲생태원(http://www.foresteco.or.kr)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백두대간 숲생태원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054)536-0911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