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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농·특산물, LA축제서 호응

장유수기자
등록일 2012-10-10 20:37 게재일 2012-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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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농수산엑스포 안동시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은 한인들에게 하회탈목걸이를 선물하고 있다.
안동시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한인축제의 하나로 열린 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안동 농·특산물 판촉활동에 나선 결과 149만1000달러 어치의 수출계약과 8천900달러의 현지판매 성과를 거뒀다.

안동 농·특산물의 미국시장 수출 확대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에 참가한 동심코칠리가 LA SK홈쇼핑과 1년간 고춧가루 10t(25만달러)을 공급키로 계약하고, 美서부한식세계화협회와 LA한식당 500개 중 우선 50개 업소에 연간 5t(11만4천달러)을 납품키로 계약을 맺었다.

북안동농협은 마(산약)가공 제품을 음료유통업체인 LA해태USA에 연간 20피트짜리 32컨테이너(72만7천달러)를 계약했으며, 천지영농법인의 산양삼 가공품도 LA농수산전통식품 직수입 업체인 (주)고토원에 40만달러 수출을 계약했다.

행사 이틀 만에 동심코칠리 고춧가루 4천500달러 상당의 물품 전량과 북안동농협 마가공품 1천100달러, 남안동농협 장류 1천800달러, 천지영농 1천500달러를 판매하는 등 총 8천900달러가 행사기간 판매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LA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안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며 “미국시장 수출계약 성사 등의 성과를 거둔 만큼 LA를 중심으로 미국시장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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