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민속박물관, 체험행사 운영
24일 안동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0월7일까지(9일간)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계해 `문화축제와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을 운영한다.
체험종목으로 풍년과 소망을 기원했던 널뛰기, 곡식의 성장을 기원했던 그네뛰기, 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화합에 기여했던 윷놀이, 정신을 가다듬고 선조들의 예지를 배울 수 있는 투호, 아이들에게 균형감을 키워주는 굴렁쇠 굴리기,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주는 제기차기, 아이들이 추리력과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고누놀이, 협동심과 지구력을 길러주는 줄넘기, 우리 민족의 정을 푸근히 느낄 수 있는 인절미 만들기와 시식하기 등 9종에 달한다.
박물관에서는 놀이마당 체험을 통해 출향인에게는 고향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축제 기간동안 안동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전통놀이와 흥을 체험해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승규 안동민속박물관장은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져보시길 바란다”며 “세계인이 하나 되어 신명의 장을 펼치는 안동에서 박물관을 찾아 선조들의 예지와 신명을 느껴보고, 소중한 추억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