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외서면 봉강리와 이천리 사이 약 3km구간에 조성된 `홍초 향기 나는 길`에 홍초가 만발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사진> 올봄에 심은 홍초는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 태풍을 당당히 이겨내고 홍초 특유의 진홍색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가을 들판과 어우러져 눈길을 현혹하고 있다.
`홍초 향기 나는 길`은 외서면내 여성단체 회원 등이 자발적으로 가꾼 길로 지난 여름 뙤약볕 아래서 잡초를 제거하고 이른 새벽부터 물주기를 하는 등 온갖 정성을 기울여 왔다.
채영준 외서면장은 “홍초 향기 나는 길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과 멋진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