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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 다문화가족 문화탐방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9-24 20:27 게재일 2012-09-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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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지난 21일 함창읍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한걸음 다가가기`란 주제 아래 문화탐방을 했다.

상주지역내 다문화 여성들은 모두 568명 정도이며 이중 베트남과 중국에서 온 사람들이 가장 많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모두 16가구 30여명으로 한국의 건축미를 간직한 전통의례관에서 진행됐다. 탐방 참여자들은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박물관을 관람하며 한국문화의 향기를 맡아보고 전통문양(떡살무늬)을 활용한 가방을 만들어보는 문화체험을 했다.

또 이들은 신낙동강시대를 맞아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낙동강 주변의 개발현장과 문화유산, 전통사찰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옥연 상주박물관장은 “작은학교와 다문화가족처럼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사람들을 위한 문화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이 같은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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