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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포도 `향긋한 보랏빛 향기`에 취하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9-19 20:44 게재일 2012-09-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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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고랭지포도축제 1만여명 찾아 대성황
【상주】 상주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2회 상주고랭지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향긋한 보랏빛 향기`란 주제로 상주 모서중학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출향인사, 기관단체장 등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중화지역 13개 포도작목반과 기관단체, 모서농협, 기업체 등의 후원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상주고랭지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다.

특히 1년 농사의 결과물인 포도품평회에서는 최권수 농가(문장대포도작목반)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식후행사로 열린 지역민의 노래자랑에서는 이정애(화서면 사산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초대가수 현철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축제에서는 포도반짝경매, 포도빨리먹기 등 다양한 포도이벤트와 삼백무용단, 상주색소폰동호회, 놀이패 신명, 블루원 밸리댄스팀이 준비한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우수포도 전시를 비롯해 탑프루트, 햇순나물, 야생화, 상주오이, 상주오디 등의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포도즙, 와인, 오디가공품, 버섯 등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초콜릿만들기, 펜시공예, 천연염색, 포도비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포도국수, 포도아이스크림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곁들였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주고랭지포도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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