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산원을 졸업한 석사학위 취득자 전원이 취업했다.
2010년 3월에 개원하고 지난 8월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한 문산원. 이 가운데 졸업생 3명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 최종 합격했고, 안동예술의 전당과 세계유교문화재단에 각각 1명씩 근무 중이다.
또 서울지역 문화산업 전문업체인 시공테크, 웅진, 다인조형공사, 미래세움 등에서도 5명이 잇따라 취업했으며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도 1명이 취업됐다.
비결이 뭘까. 우리나라의 신 성장 동력산업인 문화산업의 현장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문산원은 문화산업에 대한 이론과 현장실무 교육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정규 수업과정 외 중국 상해 엑스포, 홍콩 라이선싱 쇼 등 해외 현장답사를 통해 학생들의 안목을 키운 것도 주효했다. 또 전통문화산업 육성진흥방안, 지역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융합형 콘텐츠 교육프로그램 등의 프로젝트들을 교수들과 직접 수행하면서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실무경험 체험 등을 꼽을 수 있다.
안동대 문산원 이효걸 원장은 “스토리텔링, 전통복식콘텐츠, 축제공연, 공간스토리텔링, 문화마케팅 등의 융합적인 전공체제로 운영하고 교육방식이 문화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문화산업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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