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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 성료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9-17 20:07 게재일 2012-09-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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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상주보와 경천섬 일원에서 `2012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가 낙동강 일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리고 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는 14일 개막식과 더불어 제15회 낙동가요제, 상주국제물포럼, 청소년물체험캠프, 국제논습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14일 오후 5시부터 경천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중앙부처 인사,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세계물위원회(WWC) 이사, 국내외 물관련 전문가, 세계수변도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개최된 `15회 낙동가요제`는 명MC 허참의 사회로 12명의 본선 진출자가 아름다운 경천섬과 상주보를 배경으로 노래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는 조항조, 김수희, 박진도, 홍주, 팝콘 등 10명의 초청가수도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특히 낙동가요제는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가수 인증서가 수여되는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성인방송 채널인 아이넷 TV에서 녹화 방영된다.

상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상주 국제 물포럼`에는 상주시 자매도시인 미국 데이비스시의 Joe Krovoza(조 크로보자) 시장을 비롯해 세계물위원회(WWC) Guy Fradin(기 프라딘) 이사 등 2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물과 지역생활, 물과 환경, 미래의 물이란 세션으로 나눠 지구촌이 당면한 물 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포럼은 상주시가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국제 물 분야의 영향력 강화와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주요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스우트카경북연맹 주관으로 상주보 일원에서 열린 `상주 청소년 물체험 캠프`에는 1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박3일간 숙영을 하면서 래프팅, 응급처치 교육, 수자원탐험, 자전거트래킹 등 물과 자연환경에 관한 체험을 하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것을 배웠다.

성백영 시장은 “이번 상주 국제 낙동강 축제를 계기로 상주는 2015년에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주요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낙동강워터비즈니스단지를 조성하고 지하광천수를 개발하는 등 상주를 세계적인 물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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