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틀간 국내·외 전문가 등 참석<bR>공검지 보전 및 생태관광 증진방안 등 논의
【상주】 상주시는 13~14일 이틀간 상주관광호텔과 공검지(공갈못)에서 국내·외 습지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국제 논습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습지보호구역 지정 이후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람사르협약 등록과 세계적인 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6개국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 20여명을 초청, 선진사례 발표 및 관리방안 수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은 람사르협약 사무국 관계자가 나와 공검지의 람사르협약 등록절차와 준비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설명을 한다.
또 세계식량기구(FAO)의 GIAHS담당자는 상주 공검지의 GIAHS(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업유산체계) 등록 가능성과 추진방안에 대해, 국제 미작연구소 담당관은 상주시의 유기농업과 친환경농업 발전방안 그리고 지역 생태관광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를 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공검지의 람사르협약 등록을 촉구하고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논습지 보전을 위한 상주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공검지를 방문한 뒤 오태지 등 상주지역 생태관광지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낙동강 물포럼 개막식에 동참한다.
성백영 시장은 “공검지의 복원과 람사르협약 등록을 위한 전문가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며 “논습지 보존과 공검지의 관리방안이 나오는 대로 람사르협약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