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송이산 일원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br>축제추진위 실행보고회 가져
【봉화】 봉화의 가장 큰 축제인 제16회 봉화 송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동안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비가 자주온데다 기온도 적합해 송이가 풍작을 이룰 것으로 보여 축제의 의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이번 봉화 송이축제는 `느껴보세요! 천연의 맛과 향, 봉화송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송이가요제, 추억으로 가는 음악여행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송이 채취체험, 송이 볼링, 전통민속놀이, 떡 만들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열려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삼계 줄다리기 재현행사는 참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옛 문화에 대한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7080 추억의 전시관과 농경문화전시관은 송이와 봉화 한약우가 만난 이번 축제장에서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행사진행팀, 공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이축제 개최 실행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를 통해 봉화 송이와 한약 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향토문화 체험 및 전통문화 전시 등 잊혀 가는 전통문화예술을 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군 관계자는 “이날 보고회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사운영상의 준비과정과 관광객의 안전관리 부분에 중점을 두고 회의를 했다”고 말했다.
/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