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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귀농안내·홍보 도움됐어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9-06 20:53 게재일 2012-09-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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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 대상 설문조사
【상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더불어 귀농·귀촌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는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연수원 중견간부양성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상주시청 소속의 신중섭 담당이 영남대학교 황성수 교수의 지도 아래 지난 8월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상주시로 귀농한 92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조사는 전국 지자체 중 귀농자가 가장 많은(657가구 1천876명) 상주시를 표본으로 귀농에 관한 모든 사항을 분석해 성공하는 귀농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귀농인들이 상주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농촌 친지, 연고자, 출향인사, 상주시 귀농팀 등의 홍보안내가 좋아서 등이 67%로 가장 많았다.

귀농 연령별로는 40~50대가 83%, 학력별로는 전문대학졸업이상 고학력자가 90%, 귀농전 직업으로는 사무직, 전문직종 종사자가 42%로 나타났다.

또 설문조사 대상자 92명 중 89%가 귀농에 만족하고 있으며 96%는 성공했거나 성공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다고 답했고 실패한 4%는 귀농사전 준비부족, 소득원확보 실패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 밖에도 귀농인들의 애로사항으로는 지역민과 농촌에 대한 이해부족을, 희망 지원사업으로는 △농기계구입자금 지원 △농촌형 실버타운단지조성 △병원시설 확충 △귀농인 정보 교환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귀농 준비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귀농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토지구입, 임대, 주택문제, 원주민과의 유대강화 등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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