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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랏빛 맥문동꽃 황홀한 `특별한 야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8-29 20:47 게재일 2012-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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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북 문장대 야영장<br>개장 초기부터 `인기몰이`
▲ 상주 문장대 야영장 옆 상오솔밭에 맥문동 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상주】 지난 21일 최초로 개장된 상주시 화북 문장대 야영장이 개장과 동시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문장대 야영장은 야영장뿐만 아니라 산책로, 간이운동장 등이 있어 피서객은 가벼운 산책과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야영장 옆 상오솔밭에 피어난 화사한 맥문동꽃과 이른 아침 소나무 사이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이 같은 비경과 가슴 서늘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입소문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면서 화북 상오솔밭은 최근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곳을 찾은 야영객들 역시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솔내음 향기에 취해 맥문동 꽃밭을 산책하는 등 한껏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화북 문장대 야영장 주변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문동 단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며 사진동호인들의 사진촬영대회와 사진전시회 등도 구상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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