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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 주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8-22 21:26 게재일 2012-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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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22일부터 교육 실시
【상주】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회장 정하록)가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협의회는 2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조리 실습실에서 향토 음식에 관심 있는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향토음식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도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교육은 지역의 향토 자원을 활용한 지역 인재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진행된다.

교육은 매회 2~3가지의 전통음식 교육과 함께 우수사례 견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전통음식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도림사 탄공스님과 동인식품 권옥자씨, 상주한과 조상희씨가 나선다.

전통향토음식으로는 홍합초를 비롯해 약산적조림, 뽕잎쌈밥, 느타리장국, 단호박밥, 뽕잎만두, 무청우거지밥, 우거지장떡, 감만두소, 무만두, 부의주, 송순주 등이며, 교육 중에 만들어진 음식은 지역 내 경로당 등에 간식으로 전달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도 계획돼있다

또 교육 수료 후에는 음식품평회를 열어 전통향토음식의 보존과 전승 내용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잔치도 구상하고 있다.

정하록 상주 슬로시티 주민협의회 위원장은 “상주 슬로시티 운동은 주민협의회가 중심이 돼 느리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면서 상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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