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지원센터 내달 개원
【군위】 군위군 재가노인지원센터가 건립 1년10개월만인 오는 9월 개원한다.
군은 지난 2009년 5월 군위읍 동부리 675-2번지 일원 9천978㎡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3㎡ 규모의 보건소와 재가노인지원센터 기공식을 했다.
군은 2010년 11월 보건소를 준공한데 이어 최근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완공했다.
재가노인지원센터는 보건소와 한 건물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최적의 노인재가시설로 꼽히고 있다.
지원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926㎡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은 상담실, 주간보호시설, 사무실, 조리실 등이 있고 2층은 운동치료실, 단기보호실, 작업 및 일상동작훈련실, 간호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옆에 위치한 보건소 1층에 일반진료실, 치과진료실,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등 환자 진료에 필요한 공간이 있고 2층에 방문보건실, 체력증진실, 운동실, 3층에 영양사업실 등의 시설이 있어 서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는 지열냉난방시스템 도입으로 실내외 환경을 친환경적인 건물이 되고 냉난방에 따른 운영 경비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이용대상자는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로 장기요양급여수급권자 및 군수가 센터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로서 방문요양서비스 100명(1일 최대 240명), 주간보호서비스 30명, 단기보호서비스 10명(보호기간 월 1일이상 15일이하)등 총 140명이다.
이번 군위군 재가노인지원센터가 개원되면 대상자가 가정에서 보호가 필요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주간보호 및 단기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성 질병의 효율적인 관리와 편안한 노후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욱 군수는 “노인인구비율이 가장높은 군위군이 재가노인 지원센터의 개원으로 지역 노인들에게 맞춤형 건강복지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