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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 협약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8-16 20:50 게재일 2012-08-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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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귀농·귀촌사업 결실
▲ 상주시 관계자들과 신태봉 귀농마을 입주민들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최근 동호인이나 각종 동문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체 마을 조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이것이 트랜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입주자 주도형의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백영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과 입주자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은 화서면 상현리에 조성중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인 7가구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윤상원(44)씨를 대표로 선임하고 지난 4월부터 주택건축에 들어가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데 다가오는 추석 전에 입주를 하고 주민등록도 이전할 예정이다.

입주자 대표 윤상원씨는 서울에서 이벤트 기획자(Event Planner)로 일해 왔으며 화서면에 먼저 귀농한 선배의 소개로 상주시 공동체 마을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화서면 상현리에 건립되는 소규모 전원마을은 입주자 회의를 거쳐 소재지 자연지명을 사용해 `신태봉 귀농마을`로 명명키로 했다.

상주시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마을 이외에도 현재 5개소 60여가구의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당 입주희망자들과 각종 행정절차 등을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마을조성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는데 5가구 이상 입주를 할 경우 마을진입로포장, 상·하수도, 가로등, 전기통신시설 등을 마을여건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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