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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8-14 20:38 게재일 2012-08-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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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사벌국역사보존회, 유적지 탐방 등 행사
▲ 상주 문화유적 탐방단이 도남서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지역 내 자생단체인 사벌국역사보존회(회장 김종호)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유적지 탐방과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사벌국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84명과 회원 50명 등 13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상주시 무양청사를 출발해 병풍산고분군(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5호) 헌신지구 현장에 도착해 상주박물관 석병철 학예연구사로부터 고분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뱡푼산고분군은 경주의 오릉(五陵)과 같은 큰 고분군이지만 대부분 도굴된 상태이고 아카시아와 소나무 등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탐방단은 정기룡장군 묘소와 신도비를 둘러보면서 정기룡유적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3호)에서는 합동참배를 하고 유적지 주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그리고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와 자전거박물관, 도남서원, 경천섬, 상주보, 상주박물관 등을 견학한 후 조희열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안내로 함창에 있는 傳고령가야왕릉(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6호)과 삼한시대의 3대 저수지의 하나인 공검지(일명 공갈못·지방문화재 기념물 제121호)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탐방단은 임진왜란 때 영남지역 최고의 격전지였던 임란북천전적지(지방문화재 기념물 제77호)에 도착해 강경모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설명을 들은 후 주변 대청소를 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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