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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친환경 생산자 첫 문화공간 `상주센터` 첫 삽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8-09 20:58 게재일 2012-08-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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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완공… iCOOP자연드림 등 오픈
▲ iCOOP생협상주센터 조감도.
【상주】 윤리적인 생산을 표방하는 협동조합 사업체인 iCOOP생협과 경북지역 생산자들이 8일 상주시 복용동에서 `상주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친환경 먹거리와 문화공간이 있는 `iCOOP생협 상주센터`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생산자가 주축이 돼 마련하는 첫 문화공간이다.

iCOOP생협 상주센터는 총 면적 1천153㎡(약 35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50여명의 경북지역 iCOOP생산자들이 총 건립기금의 30%에 해당하는 약 5억원을 출자했으며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1층에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우리밀베이커리, 무항생제 정육 등을 구입할 수 있는 90여평 규모의 iCOOP자연드림 상주점이 오픈한다.

2층에는 자연드림 카페가 운영돼 제3세계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3층에는 각종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교육 및 회의, 다양한 주제의 문화강좌 등을 할 수 있는 강의실을 비롯해 영화를 볼 수 있는 160석 규모의 상영관과 성인 2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석원 iCOOP생협 상주생산자회 회장은 “10월 완공될 상주센터는 지역 생산자에게는 통합과 소통창구의 중심이 되고 지역민에게는 생활협동조합(생협)을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문화센터를 통해 협동조합의 불을 지피는 한편 생산자와 소비자가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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