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시장 주차장서 `쇠고기 소비촉진 시식회` 열려
【군위】 군위군은 사육두수 증가와 수입개방으로 인한 한우고기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3일 군위시장 주차장에서 쇠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장욱 군수를 비롯한 조승제 군의회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과 김진열 군위축협장, 김화종 군위군한우지부장을 비롯한 한우회원, 양축농가, 소비자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욱 군수는 “구제역 이후 사육두수 증가와 수입개방 확대로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해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시 사랑받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우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축산농가들의 단합된 열의와 결연한 의지를 보고 느끼면서 군위 축산업의 희망과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마음 든든하다”며 “군위군의 자존심 우리 한우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식회에는 군위축협에서 축산물 이동판매용 특장차량을 이용해 시중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