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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배양방식 활용 DHA제품 국내 첫 개발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7-13 20:21 게재일 2012-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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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미세조류 배양방식을 활용한 DHA 제품개발에 착수한다.

연구원에 입주한 ㈜파이코일 바이오텍과 함께 시도하는 이 DHA 생산기술은 광합성과 전통발효방식보다 생산성이 각각 20배와 4배 이상 높은 기술로 국제 특허를 받은 상태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대표적 불포화지방산 가운데 하나인 DHA는 오메가-3의 주성분이며 모유에 상당량 포함돼 아기들의 뇌조직 신경계 발달에 필수 성분이 되고 순환계와 항염 항암 등의 생체조절 기능 및 의학적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차별화된 생산 공정 기술은 경제적이고 고품질의 상품 개발과 대량 생산도 가능해 현재 국내 수요량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DHA에 대한 상당한 수입 대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오는 11월에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며 수입대책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DHA 제품개발은 미국에서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연구인력과 첨단 장비를 이용해 오는 11월에 시제품을 생산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석현하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장은 “연간 600억 정도의 DHA 제품시장에 이번 DHA 제품개발을 통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벨리에 본사를 둔 ㈜파이코일 바이오텍은 해수에서 분리한 녹조류를 활용해 화장품 오일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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