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산면 단천리에 위치한 안동영화예술학교 캠핑장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평일을 제외한 주말에만 개방한다.
1박2일 캠핑 중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무료 상영과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와 고구마, 감자 굽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앞서 첫 개방한 지난달 23일 주말에는 8개 가족팀이 캠핑장을 찾기도 했다.
안동영화예술학교 주변은 청량산의 맑은 계곡과 왕모산성과 칼선대를 비롯해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퇴계종택, 예던길, 농암종택과 한국국학진흥원, 경북산림과학박물관 등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캠핑장 예약은 인터넷(http://cafe.daum.net/adcines)으로만 가능하다. 1박2일 사용료는 가족 당 2만2천원으로 샤워시설과 주차장, 영화관람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일영 안동영화예술학교장은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에서 주민들과 농사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다 저렴한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해 캠핑장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