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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하수관거정비 사업 `일사천리`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6-22 19:30 게재일 2012-06-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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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공정률 35%… 1천170억 투입 2015년 완공
【영주】 영주시의 우·오수분리를 위한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현재 1단계 사업이 추진중인데 이어 2단계 사업도 환경부, 기획재정부, 국회승인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 최근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 1단계 사업은 현재 35%의 공정으로 영주시가지 전역에 공사가 시행 중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우선투자하고 정부(70%), 수계기금(9%), 시비(21%)로 공사한 뒤 20년간 균등분할상환하는 방법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방식이다.

영주시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은 1천170억원 규모의 예산 투입해 2015년까지 1~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 완료시 개인이 매년 실시하는 정화조청소비용(연간 4만원 소요) 부담 해소와 하수처리장 수질개선, 유입수 1일 5천~1만t 가량 감소, 하수처리장 운영비 연간 4~5억원, 도시 전체 발생 비용 8~10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공사의 특성상 주민밀접지역 전 도로를 2m 이상 굴착해 하수관의 매설, 포장과 복구를 하는 공정에 따라 교통불편, 비산먼지, 소음, 수도단수, 시설물 파손, 영업손실 등 민원 발생 민도수가 높다.

이에 대해 영주시와 시공사 측은 공사민원의 최소화를 위해 전면책임감리제 도입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살수차 운영, 교통원활을 위한 안내표지판 및 신호수 배치 등 주민 불편 해소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대처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살기좋은 환경과 시가지 조성을 위해 다소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공사 중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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