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공정률 35%… 1천170억 투입 2015년 완공
영주시는 현재 1단계 사업이 추진중인데 이어 2단계 사업도 환경부, 기획재정부, 국회승인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 최근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진> 1단계 사업은 현재 35%의 공정으로 영주시가지 전역에 공사가 시행 중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우선투자하고 정부(70%), 수계기금(9%), 시비(21%)로 공사한 뒤 20년간 균등분할상환하는 방법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적극 권장하고 있는 사업방식이다.
영주시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은 1천170억원 규모의 예산 투입해 2015년까지 1~2단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 완료시 개인이 매년 실시하는 정화조청소비용(연간 4만원 소요) 부담 해소와 하수처리장 수질개선, 유입수 1일 5천~1만t 가량 감소, 하수처리장 운영비 연간 4~5억원, 도시 전체 발생 비용 8~10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하수관거정비 사업은 공사의 특성상 주민밀접지역 전 도로를 2m 이상 굴착해 하수관의 매설, 포장과 복구를 하는 공정에 따라 교통불편, 비산먼지, 소음, 수도단수, 시설물 파손, 영업손실 등 민원 발생 민도수가 높다.
이에 대해 영주시와 시공사 측은 공사민원의 최소화를 위해 전면책임감리제 도입과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살수차 운영, 교통원활을 위한 안내표지판 및 신호수 배치 등 주민 불편 해소에 방안을 적극 마련해 대처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살기좋은 환경과 시가지 조성을 위해 다소 불편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공사 중 주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