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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에 더 빛나는 이웃사랑 온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6-19 21:48 게재일 2012-06-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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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미구 중1동 주민상주 은척면서 일손돕기<br>중동면도 집 수리 봉사
▲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들이 포도 곁순따기 작업을 하고 있다.

【상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상주지역에서는 농촌일손돕기와 이웃사랑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시 은척면과 자매결연을 한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주민들은 지난 15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가 일손돕기를 했다.

지난 2009년 은척면과 자매결연을 한 중1동은 기관단체장·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해 은척면 황령리 장철수 농가 등 7농가에서 오미자순·포도 곁순 제거, 양파 수확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양 기관은 자매결연 이후 현재까지 농촌일손돕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축제홍보 및 참관 등을 통해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이에 앞서 상주시농기센터 농촌지원과(과장 김성수)와 서상주농협 직원, 공직자 향우회원 등 40여명은 화동면 신촌1리에 있는 1천여평의 포도밭에서 일손돕기를 했다.

포도 덩쿨손과 곁순 제거작업이 늦어지면 통풍 불량으로 병해충 발생이 심하고 품질까지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커 장기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게 됐다.

이와는 별도로 중동면(면장 박기준)에서는 면 직원들과 새마을 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김상용, 김동순) 지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당리 안봉학(73)씨 집을 찾아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집수리를 했다.

안씨는 홀로 집앞 텃밭을 일구며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번 집수리로 아늑한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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