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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찰벼, 떡쌀 납품으로 쌀시장 활로 연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6-19 21:25 게재일 2012-06-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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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가공업체와 계약재배 찰벼 공급… 농가 고소득 보장
▲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떡쌀용 쌀을 출하하고 있다.
【상주】 쌀 시장 개방과 더불어 밥상용 쌀의 시장 가격이 불안정한 가운데 떡 가공업체와 계약재배한 찰벼를 순조롭게 납품하면서 활로를 찾아가고 있는 영농조합법인이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회장 안성환)은 `(주)떡을 파는 사람들'이라는 가공업체와 계약재배한 동진찰벼 9t을 10차례에 걸쳐 밥상용 쌀값에 떨어지지 않는 가격으로 납품을 해 농가 소득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주)떡을 파는 사람들'과 총 620ha의 벼를 계약재배하고 있는데 이중 찰벼는 159호에 158ha로 그동안 9차례에 걸쳐 18t을 공급했고 이번에 또 다시 9t의 찹쌀을 납품했다.

아자개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84명의 조합원이 3억4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는 조합원 150명에 출자액이 8억원이며 연매출도 70억원에 이른다.

특히 300여 농가와 620ha의 계약재배를 통해 시중 수매가격을 조절하는 기능에서부터 탑라이스를 포함한 아자개쌀 등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첨병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설동수 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우리의 쌀 시장을 지키기 위해 기능성 및 가공용쌀 재배단지 조성, 고품질 우수공동체 육성, 최고쌀 단지와 특수미 재배단지 조성, 가공용쌀 재배단지 조성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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