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학교서 18, 19일에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설명회
장애인의 정보접근 및 이용 증진을 위해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주관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설명회가 안동영명학교에서 18~19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및 관련단체, 복지관, 특수학교 교사나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시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하고 전문가 상담, 멘토특강, 제품설명회, 기타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장애인마다 제각각 겪고 있는 불편함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국립재활원 사례관리센터 전문가(보조공학사)가 상담원으로 배치된다.
전국 16곳 특수학교나 복지관, 대학, 국립재활원에서 순회로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에게 필수적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69개 제품을 선정하고 경북지역 장애인 4천여명에게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보급하는 행사다.
올해 선정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은 장애유형별로 시각(37개), 지체·뇌병변(14개), 청각 및 언어(18개) 등으로 구성됐다. 또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제어기기 리보키보드와 청각장애인용 스마트폰 보청이어폰도 선정됐다.
특히 선정제품 가운데 행안부가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확대키보드(팜온키보드), 의사소통보조기(키즈보이스) 등 8개 제품이 선보인다.
안동영명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해 상담과 테스트 및 신청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도록 장애인의 편리성을 높여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