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안동지청, 지역 학교 출장 강연
대구지검 안동지청 단정려 검사는 지난 7일 안동 복중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이 학교 3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법의식 함양과 비행예방을 위한 법교육 출장강연을 진행했다.
`청소년의 꿈과 범죄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실시하는 출장강연제(Law Educator)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낯선 여검사의 강연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궁금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배경남 학생은 “지금 우리가 학창시절 실수로 저지른 행동들로 인해 어른이 되어서도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단 검사는 모든 상황들은 기록에 의해 문서화 되며,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향이 있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답해 청소년의 일상 생활이 법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학교폭력은 엄연한 범죄이며 학교폭력법 규정을 들어 학교폭력을 알게 된 모든 국민에게 신고의 의무를 비롯해 피해 학생들은 반드시 교사나, 주변 어른들께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단정려 검사는 동창들과 찍은 사진을 보여 주며 “학생들이 공부 등 여러가지 일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장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는 때는 지금 여러분의 시절, 바로 학창시절이었다” 며 교우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