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민회, 통일쌀 보내기 손 모내기 100여명 참가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인 식량 위기속에서 농업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농민회 관계자는 전했다.
통일쌀 경작지(내서면 능암리 127번지. 1천554㎡)에서 있었던 이날 행사에는 상주시농민회와 상주시청. 상주경찰서 관계 공무원, 상주시민단체협의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통일쌀 보내기 선포식에 이어 대회사와 내빈 축사, 손모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현보 회장은 “남북통일을 준비하는데 있어 민족의 식량주권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통일쌀 짓기를 통해 남과 북이 신뢰를 쌓고 공동번영을 이뤄가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만복 상주시 부시장은 “남북관계가 단절되고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농민들이 통일쌀 보내기를 통해 조국통일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북한 동포들에게도 우리 농민들의 정성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