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작목회산하 27개 작목반에 제초기 무상지원
【영주】 농협중앙회 영주시지부와 풍기농협은 2012년도 농협중앙회 시·군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리기 부착용 제초기를 무상지급하는 등 영주시 북부권 사과주산지 생산기반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두 기관은 영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풍기농협 관내 GAP작목회산하 27개 작목반에 총사업비 2천500만원을 들여 작목반 당 관리기 부착용 제초기 1대씩을 전액 무상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7일 풍기농협 영농지원센터에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미FTA와 지난해 일조량 부족에 의한 결실 불량, 사과갈반병 다발생 등 농업여건 악화에 따른 영주시 북부권 지역의 농업관련 소득 감소를 지원하고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제초작업 생력화를 돕기 위한 것.
풍기농협은 이와 함께 농가 영농지원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자부담금 총 1천624건 29억 7천100만 원의 총보험료 중 7%인 2억 800만 원(본인 부담 보험료의 28%)을 지원할 계획이다.
풍기농협 서동석 조합장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경영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 보험료 자부담금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풍기농협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국내 사과 최대 주산지의 입지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풍기읍, 봉현면, 순흥면 등 31개소에 6종 해충을 예찰할 수 있는 성페르몬트랩 세트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전문 영농지도사를 배치해 해충뿐만 아니라 태풍, 우박, 냉해 피해 등 자연재해에 적극 대처해 지역 농산물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