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위 대형병원 성장… “글로벌 병원 도약 다짐”
【안동】 안동병원이 개원 30주년 맞이해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23일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축하 기념식에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편지를 작성해 안동병원의 역사와 함께 타임캡슐에 수장했다.
희망편지는 안동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현재의 꿈과 소망이 담긴 편지를 10년 후인 2022년 5월 안동병원 40주년에 받아보는 이벤트로 건강과 행복을 담은 편지다.
안동병원은 1982년 용상동에서 134병상의 규모로 시작해 30년만에 1천901병상으로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전국 9위의 진료실적을 기록, 명실공히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또한 환자들에게 무한 감사의 표현인 `고맙습니다` 친절운동을 비롯해 퇴원환자까지 돌보는 가정방문간호, 365일 휴일 없는 병원, 응급실 24시간 전문의 진료, 입원 중 사망한 환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합동 추도제, 의료관광프로그램인 헬스투어, 토요일 종일진료 등 의료계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양한 고객만족프로그램을 도입, 국내 상당수 병원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원 30년을 만들어주신 고객분들에게 감사하다. 더 좋은 의료, 더 편리하고 괘적한 진료로 안동병원을 세계적 수준으로 키워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