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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풀, 물소리 새소리 자연 그대로 보고 느껴요”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5-21 21:21 게재일 2012-05-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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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에 경북 첫 `유아숲체험원` 하반기 조성
▲ 경북지역 최초로 `유아숲체험원` 이 구미 금오산 일원에 조성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소개한 국내 한 자작나무 숲속 유치원.
【안동】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시에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발달에 도움을 줄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된다.

20일 남부지방산림청은 숲의 다양한 기능 체험과 정서함양 등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인 유아숲체험원을 구미시 금오산 일원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숲해설가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체험활동 등을 진행해왔던 숲유치원이 법률로 제정되면서 올해 개칭된 것.

빠르면 올 하반기에 운영이 가능한 유아숲체험원은 기존에 인위적 시설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아이들이 숲에 있는 나무와 풀, 물 등 자연 그대로 느끼고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앞서 17일 남부산림청은 유아숲체험원 설계를 위해 국내 숲유치원 전문가 등 관계자들과 프로그램 계획서를 심의하고 현장에서 최적의 동선, 자연을 활용한 시설물 배치 등의 토론회를 가지기도 했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교육에 숲을 접목시키는 사례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국유림에 조성되는 영남지역 첫 유아숲체험원인 만큼 국·내외 우수사례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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