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라야 33명이 고작인 상주 화북초등학교(교장 이창모)는 지난주 `우복동배움터 행복살이3`을 발간했다.
`우복동배움터 행복살이`는 학교 홈페이지`열린교장실`에 탑재된 학교장의 글을 중심으로 교사의 글, 학생 작품과 댓글 등을 발췌해 편집한 책이다.
`우복동배움터 행복살이3`는 행복한 학교 가꾸기 교실, 슬기로운 삶을 엮는 교실, 생각과 느낌 살찌우기, 큰 꿈을 가꾸는 교실, 교육공동체 쉼터 등 총 518면으로 구성돼 있다.
화북초는 2년 전부터 홈페이지에 열린교장실을 개설해 학교장의 훈화를 중심으로 책과 신문, 인터넷 등에서 발췌한 교육적인 내용을 싣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를 읽고 그 느낌과 다짐을 댓글로 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일기와 동시, 독후감, 체험학습 보고서 등 학생들의 작품도 탑재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논술능력도 키우고 있다.
매일 새벽이면 2시간 이상 열린교장실에 양질의 자료를 탑재해오고 있는 이창모 교장은 “학생들이 열린교장실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을 익혀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긍정심을 심어줄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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