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 과제를 맡은 권순열 품질평가팀장은 방제 대상 해충을 응애와 진딧물로 정하고 퇴치에 유효한 약능을 가진 식물을 찾고 있다.
먼저 1차 대상 식물 150종에 대한 선행연구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들고 어성초와 고삼 등 16종을 선별해 방제 물질을 직접 추출하는 과정을 거쳐 얻은 물질로 살충 검사를 시행해 방제효과가 극대화된 천연 살충 방제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연구원의 시제품을 받아 내년 봄 시범 농가에 실제 약능 검사를 실시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대량 보급할 방침이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원장은 “이번 연구는 갈수록 사용량이 많아지는 화학성 살충제의 부작용을 줄여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확대를 유도하고 농업 분야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착수하게 됐다” 고 말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