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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논습지 관계자 상주시 방문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5-03 21:47 게재일 2012-05-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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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간 논습지 정보교환·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교류 확대
▲ 마루타 마사히로(왼쪽) 오사카시 산업경제부장이 성백영(오른쪽) 상주시장으로부터 공검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상주】 세계 최초로 람사르 논습지에 가입한 일본 미야기현 오사카시 논습지 관계자 일행이 지난달 30일 상주시를 방문했다.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상주시를 찾았다.

이들 일행은 성백영 상주시장과 면담을 한 뒤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상주시 공검면의 공검지 등을 둘러봤다.

오사카시는 일본 북서부에 위치한 곡창지대이며 지역내 가부쿠리 습지(2005년 11월 8일 지정, 3천61ha)는 세계 최초로 람사르 논습지에 등록됐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방문단을 맞아 “공검지가 람사르 논습지에 가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 달라”며 “양국간 논습지에 대한 정보교환과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의했다.

또 방문단 일행은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공검지를 찾아가 김강식 공검지 복원위원장으로부터는 공검지의 역사에 대해, 박희천 경북대 생태환경연구소장으로부터는 향후 공검지의 관리방안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이들은 상주박물관을 방문해 상주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전거박물관, 경천섬 일원, 상주보 등을 견학했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 오사키시 논습지 전문가와 일행들은 공검지의 역사와 관리방안 등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면서 낙동강의 중심인 상주시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오사카시의 면적은 상주시의 2/3정도이고 인구는 약 13만명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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