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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삼백쌀 호주 식탁에 오른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5-01 21:34 게재일 2012-05-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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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18.3t 선적, 5월 중 37t 2차 수출길 올라
▲ 상주 함창농협이 호주로 수출할 쌀을 선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 삼백쌀이 호주 수출길을 열었다. 상주 함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주헌)은 상주삼백쌀(일품벼)을 본격적으로 호주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함창농협미곡처리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호주로 1차 수출되는 상주쌀 선적량은 18.3t(3천900만원 상당)이며 5월 중에 2차분 37t(7천800만원)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할 계획이다.

호주까지는 섭씨 15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20일 정도의 운송기일이 소요되는데 밥맛은 현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전춘수 수출업체(우성월드. 대구시 소재) 대표는 “상주 함창농협미곡처리장에서 생산된 미곡의 품질이 매우 우수해 이번에 선수금을 우선 지급하고 호주로 수출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수출)은 결국 내국인들에게 지역농산물이 좋다는 것을 인식시켜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최근 들어 상주쌀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꾸준하게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함창읍 일원은 공갈못과 더불어 삼한시대부터 미작(벼)과 명주가 유명한 곳으로 상주시는 이 부분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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