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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구조, 우리가 책임져요”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4-30 21:15 게재일 2012-04-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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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육·해·공 장비·인력 갖춘 민간단체 첫 출범
▲ 안동시수난구조대는 28일 수상구조 전문가 50여명이 모여 안동·임하호 수운관리사업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안동】 “강이면 강, 호수면 호수, 어디서든 생명이 위급하다면 저희들 불러 주세요”

안동에서 육·해·공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육지와 호수에서도 위급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출범했다.

(사)한국 수상레저 안전연합회 안동지회는 28일 안동·임하호 수운관리사업소에서 수상구조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안동시수난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구성된 이 모임은 안동지역 특성상 많은 하천과 저수지가 있어 민간 수난 구조대의 필요성에 따라 수난 사고와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 정화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수난구조대는 모터보트 4척, 다이빙세트 4조, 페러글라이딩 4대, 아마츄어 무선햄 4대 등 우수한 장비를 갖춘 수상이나 수중, 항공·통신전문가들로 구성, 수난사고 예방 및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선다.

여기에 안동병원 응급지원팀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대처로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수난구조대 강시원 회장은 “안동 동력수상 전 업체에서 참석하는 등 다양한 고가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확보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이나 생명구조 등 실질적인 구조 활동이나 환경정화 활동에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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