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육·해·공 장비·인력 갖춘 민간단체 첫 출범
안동에서 육·해·공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육지와 호수에서도 위급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출범했다.
(사)한국 수상레저 안전연합회 안동지회는 28일 안동·임하호 수운관리사업소에서 수상구조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안동시수난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순수 민간봉사단체로 구성된 이 모임은 안동지역 특성상 많은 하천과 저수지가 있어 민간 수난 구조대의 필요성에 따라 수난 사고와 안전사고 예방 및 환경 정화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수난구조대는 모터보트 4척, 다이빙세트 4조, 페러글라이딩 4대, 아마츄어 무선햄 4대 등 우수한 장비를 갖춘 수상이나 수중, 항공·통신전문가들로 구성, 수난사고 예방 및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선다.
여기에 안동병원 응급지원팀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응급조치와 대처로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수난구조대 강시원 회장은 “안동 동력수상 전 업체에서 참석하는 등 다양한 고가의 장비와 전문 인력이 확보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이나 생명구조 등 실질적인 구조 활동이나 환경정화 활동에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