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 내륙 물류 거점도시로 급부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4-27 21:51 게재일 2012-04-27 10면
스크랩버튼
종합물류단지 속속 입주… 기업 유치도 덩달아 탄력
【상주】 동서남북축 사통팔달의 기간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상주시가 내륙 물류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낙동면 일원에 들어설 통합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주)LS네트웍스와의 MOU체결에 이어 26일에는 시청강당에서 (주)상주개발(대표이사 김효진)과 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주)LS네트웍스가 추진하는 통합물류센터는 이미 지난해 11월에 유통형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해 제출한 상태로 오는 5월에 지정·승인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이날 MOU를 체결한 상주 종합물류단지는 상주시 화산동 일원에 48만㎡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이다.

이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상주를 중심으로 서울과 부산을 2시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상주에서 전국 어느 지역이든 반나절 내에 화물수송을 할 수 있어 물류 수송과 관리 등 경쟁력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설 전망이다.

특히 종합물류단지 내에는 화물취급장, 집·배송센터, 농산물 산지거점 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고용창출, 인구증가, 세원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는 중부내륙, 상주~청원간 고속도로의 개통에 이어 상주~영덕간,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의 개설도 앞두고 있어 교통 중심도시이자 21세기 낙동강중심 신성장 거점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종합물류단지가 속속 입주되면서 기업유치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정학적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춘 상주가 국내 최고의 내륙 종합물류단지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