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수세판단기로 예방 나서
포도나무는 수확량을 늘릴 목적으로 심을 때부터 주간거리(나무사이 거리)를 2.1~2.7m로 좁게 심는 것이 통례다.
이럴 경우 3~4년까지는 포도송이도 잘 달리고 잘 익어 재배에 어려움이 없지만 5~6년부터는 좁은 주간거리로 인해 나무 자람세가 강해져 포도알이 잘 달리지 않는 꽃떨이현상이 나타난다. 수세판단기는 반원 모양의 홈에 열매를 맺는 가지의 첫번째 마디와 두번째 마디 사이에 판단기를 넣어 나무 자람세를 판단하는 것이다. 나무 자람세는 총 5개의 단계로 나누는데 단계마다 필요한 작업 설명을 곁들여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수세판단기 보급으로 꽃떨이 현상의 방지는 물론 생산량 증대와 고품질 포도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