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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업기계박람회 성황리 폐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4-23 21:11 게재일 2012-04-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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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6만명·구매계약 69억 `최고` 기록
▲ 김관용(앞에서 두번째) 경북지사 등이 박람회장에서 농기계를 살펴보고 있다.
【상주】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진 `2012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IT가 접목된 최첨단, 고성능 농기계가 총 망라됐으며 박람회 기간 중 총 16만2천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금까지의 박람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관했을 뿐만 아니라 2만8천800여건의 상담과 3천5건에 68억7천여만원의 구매계약이 상사되는 등 규모면에서도 최고, 최대의 기록을 남겼다.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에 장소 관계로 50여개 조합 회원 업체의 신청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IT가 접목된 스마트한 농기계가 선보여 농기계의 최신정보 제공과 올바른 농기계 선택기회를 제공해준 국가최대의 농업기계 박람회로 이것은 미래 한국농기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시를 찾아준 농기계업체 관계자, 바이어, 관람객 등이 지역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지역에 머물면서 숙식을 하는 등으로 인해 경제 유발효과가 50억원 이상이 됐다”며 “내년 10월에 열리는 제4회 박람회 때는 더욱 발전되고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속도로 IC와 국도 입구에서부터 단체 관람객을 안내하는 등 선진형 박람회의 표본을 보여줬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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