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사는 이미 지난해 김원택 농가 등 2지구를 준공하고 올해는 모동면 신천리 오이 시설원예 농가(온실면적 6천825㎡)에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주시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위탁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총 8억원(국고 60%·지방비 20%·자부담 20%)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
지열냉난방시설은 지중열교환기, 지열히트펌프, 냉온수순환펌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중열을 이용해 시설원예에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인데 기존 보일러대비 난방비용이 60% 이상 절감된다.
따라서 유가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축산, 수산분야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은 물론 온실가스 절감을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이 추가돼 농작물 재배온실 면적 1천㎡ 이상, 5천㎡ 미만의 시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형태는 국고(보조 20%, 융자 30%), 지방비 30%, 자부담 20%이며 융자금리는 3%(3년거치 7년 분할상환)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