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성면 신곡리 작목반
백두대간 청정미나리작목반(회장 손준수)은 친환경 생식용 미나리 생산을 목표로 수차례 인근 미나리재배 농가를 벤치마킹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에 이르게 됐다.
백두대간 청정미나리는 겨울철에도 15℃ 내외의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시설내에 공급해 동절기 한파를 이겨냄으로써 더욱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목반에서 공동으로 재배, 출하하고 있는 백두대간 청정미나리는 2천380㎡의 포장에서 1천800kg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2kg 포장에 1만원이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삼겹살이나 부침개 등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봄미나리 맛보기 체험장은 공성면 우하리의 `백두대간 숲생태원` 맞은편 도로에 위치해 있어 백두대간 종주차 찾아오는 체험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청정 지하수를 활용한 봄미나리 출하가 성공함에 따라 지역의 새소득원으로 미나리 시설재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