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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맑은 물 먹은 청정 봄미나리 첫 출하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3-22 21:42 게재일 2012-03-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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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공성면 신곡리 작목반
【상주】 상주시 공성면 신곡리(백두대간 청정미나리작목반)에서 생산된 청정 봄미나리가 첫 출하됐다. <사진>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새소득작목으로 도입 육성한 무가온 시설하우스 밭미나리 재배기술이 성공을 거둬 이번에 출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청정미나리작목반(회장 손준수)은 친환경 생식용 미나리 생산을 목표로 수차례 인근 미나리재배 농가를 벤치마킹하고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에 이르게 됐다.

백두대간 청정미나리는 겨울철에도 15℃ 내외의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시설내에 공급해 동절기 한파를 이겨냄으로써 더욱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목반에서 공동으로 재배, 출하하고 있는 백두대간 청정미나리는 2천380㎡의 포장에서 1천800kg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2kg 포장에 1만원이고 현장에서 직접 구매해 삼겹살이나 부침개 등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봄미나리 맛보기 체험장은 공성면 우하리의 `백두대간 숲생태원` 맞은편 도로에 위치해 있어 백두대간 종주차 찾아오는 체험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청정 지하수를 활용한 봄미나리 출하가 성공함에 따라 지역의 새소득원으로 미나리 시설재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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