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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비 건립 힘 보탭시다”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3-13 21:57 게재일 2012-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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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건립추진위, 내달말까지 서명운동
▲ 봉화군청직장협의회가 파리장서비 건립 촉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봉화】 봉화군과 봉화군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우상)가 공동으로 한국유림단의 파리장서비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파리장서비 건립 추진 위원회는 봉화군청 실과단소 및 읍면 민원실, 청량산 관리소, 청소년 센터, 봉화군 공무원 직장협의회 사무실, 봉화향군회관 사무실 등지에 서명대를 설치하고 각급학교 학생 또는 임직원, 각급기관단체 임직원, 18세 이상 도민과 군민을 대상으로 4월 말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유림의 독립운동 파리 장서비는 서울의 장충당 공원, 경남 거창·밀양·합천, 대구 달서, 충남 홍성, 전북 정읍 등 7개소에 건립돼 있다.

파리장서에 서명한 유림 137인 중 경북 소속 유림이 45명이나 서명하고 봉화군의 경우 9명의 유림이 서명,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서명률을 보이고 있다.

독립운동이 일어난지 100여 년이 지났음에도 경북도와 봉화 지역에는 파리장서비의 건립이 전혀 없는 상태에 있어 지역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이우상 건립추진위원장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향해 헌신하였던 숭고한 희생정신과 호국정신을 널리 계승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정신과 경북과 봉화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서명운동에 많으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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