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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GTEP사업단 “상복 터졌네”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2-03-05 21:29 게재일 2012-03-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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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 전정기 교수·김윤수씨 지경부장관 표창… 무역협회장 표창엔 정필규씨
▲ 영남대 GTEP사업단 전정기 단장(오른쪽 세 번째)과 사업단 수료생들. 앞에 앉은 이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윤수 씨.
영남대 GTEP사업단에 상복이 터졌다.

단장 전정기(49) 교수(국제통상학부)와 사업단을 수료한 학생 2명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과 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은 것.

최근 지식경제부는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 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제4기 수료식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전국 24개 사업단 소속학생 600여 명에게 한국무역협회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전정기 영남대 GTEP사업단장은 2009년부터 사업단을 이끌며 지방 중소무역업체의 수출개척에 이바지하고,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87%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점이 높게 평가했다. 또 국제통상학부 4학년 김윤수(24) 씨는 최우수 요원에게 수여되는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중어중문 4학년 정필규(24)씨는 무역협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영남대 GTEP사업단 수료생 21명도 수료증을 받았다.

영남대 GTEP 사업단은 2001년 산업자원부 주관 `무역인양성사업`(TI-Trade Incubator)에 선정된 후 무역 이론에 실무 및 현장경험을 접목함으로써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무역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에 주력해왔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지식경제부의 GTEP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40여 개의 중소협력업체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무역관련 전문지식 제공, 해외전시회 참가 및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2007년 7월 싱가포르 선물박람회에 참가해 대학생으로는 최초로 35만 5천 달러의 계약을 추진한 성과를 낳았으며, 2009년에는 중소기업 수출교류전에서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낳았다. 지난해 4월에도 `제10회 파리국제박람회`(Foire de Paris)에 참가해 2만 유로의 현지 판매 실적과 프랑스 등 유럽 5개국 총판 계약 실적을 낳는 등 지난 10년간 GTEP사업단 학생들이 직접 계약을 성사시킨 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전정기 영남대 GTEP사업단장은 “대학과 기업의 상생모델로서 수출 강국 코리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사회적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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