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농기센터, 월동 병해충 방제에 총력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3-05 21:29 게재일 2012-03-05 10면
스크랩버튼
▲ 알 상태로 원동을 하고 있는 꽃매미.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사과, 배, 포도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조피(거친 껍질)에 월동하는 병해충을 조기에 방제키로 하고 과수농가 지도에 나섰다.

사과 부란병(줄기나 가지에 갈색의 환부가 생긴 후 점차 말라서 죽는 병)은 주로 4~5월에 줄기나 가지에 발병돼 나무를 죽이거나 세력을 약화시켜 사과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든 부위와 병균이 침입하지 않은 일부를 포함해 충분히 파내고 도포제를 발라 줘야 한다.

과수 꽃매미는 알상태로 월동하기 때문에 알이 약충으로 부화하는 5월 이전에 과수원이나 인근 야산의 나무에 있는 알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꼬마 배나무이는 성충으로 거친 나무껍질 틈에서 90%이상 월동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2월 하순~3월 상순에 배 열매가 맺히는 짧은 가지(단과지) 등에 이동해 알을 낳는다.

따라서 월동 성충이 나무위로 이동하기 전인 개화전에 방제를 해야 하는데 최적 방제시기는 2월 1일부터 최고온도 6℃ 이상의 날이 16~21번째 되는 날 기계유유제(12.5~17ℓ/물 500ℓ)를 배나무 전체에 잘 묻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농기센터 관계자는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