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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득작물로, 미래형 농업 꿈꾼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3-05 21:29 게재일 2012-03-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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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낙동강 리모델링지구 `거점복합농업단지조성` 보고회 가져
【상주】 상주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 결과 우량 농지로 거듭난 낙동강 리모델링지구에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 미래형 농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난주 농경지 리모델링지역 활용의 새로운 대안제시를 위한 `거점복합농업단지조성`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상주시청 재난관리상황실에서 개최된 보고회에는 행정기관, 시의원, 연구기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거점복합농업단지조성 연구용역은 지난해 11월 상주시가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연구용역의 내용은 농지리모델링 지구 670ha를 기존의 수도작 위주에서 탈피해 수박, 오이, 파프리카, 딸기, 참외, 토마토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 이를 규모화, 단지화하고 친환경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지역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다.

또 거점복합농업단지는 농산물생산중심 공간, 농업복합기능 공간, 체험휴양중심 공간 등 기능별 3개 지구로 구분하되 단지내 주요시설로는 자연순환형 퇴비공장, 공동육묘장, 시설원예생산단지, 농산물유통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농자재구입 및 생산된 농산물의 저장, 가공, 유통 등 생산판매의 공동시스템 구축과 동시에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낙동 한우촌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체험장, 로컬푸드 식당, 농산물 직판장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만복 상주시 부시장은 “용역이 완료되면 도와 중앙정부에 사업반영을 적극 건의해 이 지역을 단지형 농업생산 공간과 2, 3차 산업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상주의 랜드마크로 새로운 미래형 농업모델을 조성, 신규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위축된 지역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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