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산과학원, 우수농가 사례로 전국 축산농가에 홍보
고수태성 발정동기화와 배란동기화 복합 프로그램 사용효과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이번 결과는 축산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유형별 우수농가 사례로 전국 축산농가에 홍보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6월 정민구 농가에서 번식우 21두에 대해 최신계획번식 실증시험을 했다. 이 실험은 발정관찰이 쉽고 수정 단계부터 분만 송아지 관리까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정씨 농가에서 실시한 번식우 21두 시험결과를 보면 복합프로그램 이용시 1회 수정 수태율이 75%로 관행 55%보다 20%높게 나타나고 번식간격이 12.5개월로 관행 15.5개월보다 2~3개월 단축돼 연간 번식경영비를 25%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귀농 3년차인 정씨는 신기술 접목 및 축산 관련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축사를 직접 설계 제작해 번식우 육성의 체적화된 환경을 개선 하는 등 지역 축산농가의 표본이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