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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기술 접목 연간 번식우경영비 25%절감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2-09 21:41 게재일 2012-0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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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축산과학원, 우수농가 사례로 전국 축산농가에 홍보
【영주】 영주시와 국립축산과학원이 2011년 기술협약(MOU)을 맺고 정민구(50·이산면) 축산농가에서 실시한 최신 계획번식 실증시험 결과가 우수 사례로 축산과학원에 제출됐다.

고수태성 발정동기화와 배란동기화 복합 프로그램 사용효과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이번 결과는 축산과학원에서 실시하는 유형별 우수농가 사례로 전국 축산농가에 홍보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6월 정민구 농가에서 번식우 21두에 대해 최신계획번식 실증시험을 했다. 이 실험은 발정관찰이 쉽고 수정 단계부터 분만 송아지 관리까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정씨 농가에서 실시한 번식우 21두 시험결과를 보면 복합프로그램 이용시 1회 수정 수태율이 75%로 관행 55%보다 20%높게 나타나고 번식간격이 12.5개월로 관행 15.5개월보다 2~3개월 단축돼 연간 번식경영비를 25%정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귀농 3년차인 정씨는 신기술 접목 및 축산 관련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축사를 직접 설계 제작해 번식우 육성의 체적화된 환경을 개선 하는 등 지역 축산농가의 표본이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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