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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봉화 임업진흥원 유치 의기투합

김세동기자
등록일 2012-02-06 21:43 게재일 2012-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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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벨트·백두대간 산림바이오TP 조성 학술세미나 개최 경북북부지역 유치 당위성 밝혀
▲ 영주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백두대간 산림바이오테마파크 조성 학술세미나에서 한국임업진흥원의 영주시와 봉화군을 중심으로 한 북부 지역 이전 유치의 당위성이 제기됐다.
【영주】 영주시와 봉화군이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역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영주시의 국립 테라피단지와 봉화군의 국립 수목원을 연계한 산림과학벨트와 백두대간 산림바이오테크노파크 조성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최근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백두대간산림바이오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은 2010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우수발전계획 대상으로 선정돼 추진중인 사업으로 산림바이오테크노파크와 많은 기능이 중복되는 한국임업진흥원의 영주시와 봉화군 유치 당위론이 제기됐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국립 수목원과 테라피단지의 조성으로 백두대간 시대가 열었다고 강조하며 백두대간의 중심인 한국임업진흥원의 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장윤석 국회의원 역시 영주와 봉화의 연계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방화시대에 가장 모범적인 사업으로 정치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대경연구원 이동수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수목원과 테라피단지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북부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공감을 얻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산림청의 최병암 산림정책과장은 지역민의 의지로 시작된 계획과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산림과학원의 기능전환으로 이루어진 한국임업진흥원의 지방이전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국립 수목원과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국립테라피단지가 있는 경북북부지역은 산림의 기초연구와 실증연구를 망라한 산림과학의 산실이다. 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산업화를 담당하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설립되어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영주와 봉화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산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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