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교과부 재정적 지원사업 반영
경북도립대학에서는 그동안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판정받기 위해 지난해 2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 평가인증 신청, 3월 심사 대상대학 선정, 4월 자체 T/F팀 구성, 7월 평가보고서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 제출, 8~9월 서면평가심사, 10~11월 현장방문평가 심사를 거쳐 12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1차 인증소위원회 개최에 이어 올 1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2차, 3차 인증소위원회를 개최한 뒤 지난달 30일 기관평가인증대학으로 판정받았다.
평가인증기준은 인증원이 정한 9개 기준과 27개 세부기준이고, 평가요소는 72개이며, 모든 지표를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경북도립대학은 올바른 인성함양과 실용성, 전문성이 제고된 교육과정 도입, 다양한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학과운영, 맞춤 교육을 통한 높은 자격증 취득, 경북도청 차원의 취업지원 등 전반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김용대 경북도립대학총장은 “이번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에서 우리 대학이 우수한 역량을 인증받음으로써 열악한 지리적인 조건으로 입시 시즌만 되면 전 교직원이 입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입학생 유치에 다소 유리한 조건이 추가돼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이번 평가결과 인증을 받음으로써 2014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모든 행·재정적 지원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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