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몽골학생, 학교교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몽골국제대학교(Mongolia International University) 한국비전트립팀(단장 권오문 총장)을 초청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렸다.
이번 독도홍보관 방문은 경북대학교 견학에 이어 가까운 경북도청 견학을 추진하면서 독도를 세계인과 함께 하고 자는 경상북도의 독도정책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독도홍보관 관계자는 “몽골국제대 한국비전트립팀은, 내륙국가로 바다를 보지 못했던 이들은 동해와 독도의 수중 생물들이 나오는 홍보 영상을 보자 탄성을 자아내며 독도를 방문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오윤침멕 오양가(21·몽골 국제대 생명공학과) 학생은, 독도에 한국 주민과 한국 경찰이 상주하고 있으나 일본이 영유권 주장을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독도에 일본 경찰도 있나요” 라고 질문했다.
또한, 일본정부가 일본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역사 왜곡에 이어서 올해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역사왜곡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경상북도 허춘정 독도정책과장은 “몽골에서 한국을 찾은 비전트립팀이 독도홍보관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아름다운 독도를 경험하였을 뿐만 아니라, 분명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알고 일본의 독도야욕을 우려하는 등 짧은 시간으로도 독도를 바로 알고 가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 26일부로 `독도수호와`를 `독도정책과`로 변경, 기존 독도 수호의 개념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기획하여 온 국민과 독도를 향유하며, 나아가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으로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펴기로 했다.
/김두한기자